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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가득한 배우' 김주사랑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6. 7.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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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DAY.COM


관객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 말하는 배우 김주사랑. 힘든 일도 있었지만 아픔을 딛고 일어서서 힘차게 날개를 펼치고 있다.

 

오랜 꿈을 향한 도전정신과 간절함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배우 김주사랑은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에 출연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MQ) 배우 김주사랑을 소개 부탁한다.

 

영혼을 치유하는 배우 김주사랑이다(웃음) 나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관객들을 위해 기도하고, 마음의 회복을 바라는 배우이다.

 

 

MQ)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에 출연을 하게 되었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에 출연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대학로에서 워낙 유명한 공연이다. 마침 오디션 공고가 올라와서 도전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코미디 연극을 워낙 좋아하기도 한다.

 

 

MQ)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의 어떤 역할로 출연을 하는가?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마돈나'역으로 출연한다.

 

 

MQ)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인가?

 

성인이 되어 우울증과 불안, 공황장애의 증상들이 있었다. 나는 그 증상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예전의 나처럼 힘들고, 우울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이 작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웃고 울면서 치유되었으면 좋겠다. 정말 진심으로 바란다.

 

 

MQ) 배우 김주사랑은 연기를 하기 전 다른 일을 했다고 들었다.

 

지금도 재능을 살려서 이벤트 사회를 본다. 대학교 시절에 우연히 들어간 이벤트 회사에서 아이들의 돌잔치를 진행해주는 사회를 본 것이 벌써 칠 년째에 들어섰다. 사실 전에는 승무원을 하려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경험을 길러보기 위해 선택한 직업이었다. 근데 하다 보니 내 입술로 남을 축하하고 축복해주는 일이 너무나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문 사회자로 일하면서 기업이나 관공서의 체육대회나 워크샵, 송년회, 운동회, 결혼식까지 많은 행사를 진행 했다. 그러면서 여러 방면의 다양한 사람과 소통할 수 있었고 이것이 연기를 하거나 관객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MQ) 그럼 연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어렸을 적부터 꿈꿨던 배우에 도전하기 위해서 서울에 올라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준비하고 있을 때, 나이 등 여러 가지의 문제들로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자 한 선배가 "배우는 살아온 인생 자체를 연기의 경력으로 쳐 준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말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고, 뮤지컬 '베드로'를 통해서 극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MQ) 배우 김주사랑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무대에 설 때 행복한 것은 관객들을 사랑할 수 있을 때인 것 같다. 나는, 함께하는 배우들과 하나가 되어서 무대를 만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넓은 마음의 배우가 되고 싶다.

 

 

MQ)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뮤지컬 '베드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기독교 뮤지컬이지만, 누구나 잘 아는 신약성경의 사복음서에 대한 내용이다. '베드로'라는 인물은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결국 중요한 순간에 예수님을 부인하게 된다. 하지만 후에 깨닫고 회개하는데, 그 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다시 찾아와서 용서해주시고, 그 때서야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제자로 온전히 살아가게 된다는 내용이다.

성경의 내용이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너무나 좋아했던 요소들이 많았다. 안무와 퍼포먼스가 정말 다양했다. 또 한국 정서에 맞는 캐릭터 구성이 돋보였으며, 이해도 쉽고 재미도 있었다.

무엇보다 연습을 하면서 배우들과 교회에서 서로의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매 순간 함께 기도를 하고 찬양하며 서로 힘이 되어 주고 끌어줄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MQ) 롤모델 같은 배우가 있다면?

 

배우 '정운택' 선배님을 롤모델로 생각한다.

뮤지컬 '베드로'의 공연 중간, 무대 뒤에서 다음 장면을 몰입하기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을 했다.

그리고, 그렇게 연기를 잘 하는 분인데도 자만하지 않고 연습 때며, 공연 때며 낮아지는 것을 보고 나도 시간이 지나고 더 경력이 쌓일수록 낮아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MQ) 이 글을 보실 분들에게 배우 김주사랑을 홍보한다면?

 

관객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기도하는 김주사랑이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웃음)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공연 도중 비속어가 가끔 나오기는 하지만, 다양한 메시지가 내포되어 있는 작품이다. 꼭 관람을 추천한다(웃음)

현대인들이 일하는 것, 과거의 실패, 미래의 불안 때문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놓치고 살지 않았으면 한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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